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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지켜 본 드로그바, 벤투호에 내린 평가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1.29 14:21
수정 2022.11.29 14:21

“효율적이지 못했다” 지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헤더골을 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전드이자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가 카타르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드로그바는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 직후 영국 BBC 방송서 “한국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가나와 차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은 점유율(53%-32%)은 물론 슈팅수(21-8)와 유효 슈팅(6-3)서 가나를 압도하고도 2-3으로 패했다. 특히 가나는 이날 기록한 3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다만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전북)에 대한 외신의 평가는 좋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규성에 대해 “한국의 진짜 스타”라며 “피지컬한 공격수로 클래식한 헤더 두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조규성에게 7.86점으로 유일한 7점대 점수를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헤더로 두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전까지는 머리로 넣은 골이 총 3골이 전부였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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