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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 한꺼번에 7장 '대박' 나온 칠곡…'이' 포즈 덕분?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11.24 16:09
수정 2022.11.24 16:09

ⓒ뉴시스

경북 칠곡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꺼번에 7장이 1등에 당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최근 군내 북삼읍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 당첨복권이 7장 나왔다. 특이하게도 7장 모두 수동으로 번호를 적어 1등의 행운을 잡았다.


판매점 주인은 "동일인물이 수동 구매한 것으로 보이며, 1등 당첨자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경북 칠곡 한 곳에서 로또 1등이 7장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 때 부장이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찍어서 직원들에게 선물했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다만 사실의 진위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구 12만 명의 중소도시인 칠곡군에서 로또 7장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되자 주민들은 군의 시그니처 포즈인 '럭키 칠곡 포즈'와 연관성을 찾기도 했다. 럭키 칠곡 포즈가 의미하는 숫자 '7'과 같은 숫자만큼 1등이 배출된 까닭이다.


칠곡군은 군민에게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관광객에게는 방문 인증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7월 이 포즈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칠곡군 한 로또 판매점 대표는 "럭키 칠곡 포즈가 등장한 올 하반기부터 칠곡군 기운이 더욱 좋아졌다"며 "인구 대비 고액 당첨자는 전국 1등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럭키 칠곡 포즈와 1등 당첨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다만 럭키 칠곡 포즈를 통해 긍정의 힘이 넘치고 도시 이미지가 밝고 역동적으로 변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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