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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서비스 가능 지역 전국 12개 시·도 16개 지구로 확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2.11.24 11:01
수정 2022.11.24 11:01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에서 부산 오시리아 및 익산시 2개 신규 지구와 기존 충청권(충북·세종) 지구의 연장인 대전광역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확정했으며, 11월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DB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에서 부산 오시리아 및 익산시 2개 신규 지구와 기존 충청권(충북·세종) 지구의 연장인 대전광역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확정했으며, 11월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2020년 5월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서울 상암, 제주 등 14개 지구가 지정됐으며, 이번 지정으로 전국 12개 시·도에 16개 지구로 확대된다.


14개 지구는 서울 3개(상암·강남·청계천), 경기 2개(판교·시흥), 강원 2개(강릉·원주), 전북 군산, 전남 순천, 제주, 세종, 충북·세종, 광주, 대구 각 1개 지구 등이다.


이미 지정된 서울, 세종시 등 6개 지구에서는 총 9개 기업이 한정운수 면허를 받아 실증서비스를 일반국민에게 제공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 청계천, 경기 판교 등 8개 지구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국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자율차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새롭게 지정되는 3개 지구는 부산, 대전, 익산이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전북 익산시의 경우 고속철도와 자율주행 서비스가 결합되어 지방 중소도시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전의 경우 기존 지구(충북·세종)의 연장을 통한 장거리 자율주행 운송서비스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서비스와 결합돼 적용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차 실증 지원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시범운행지구 제도가 도입된 이래 2년 만에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시·도에 지정이 완료되는 등 높은 지자체 관심을 바탕으로 자율차 서비스 대상지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시범운행지구의 양적인 확대는 물론, 기존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에 대한 운영평가도 실시해 시범운행지구가 자율차 상용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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