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남양주시, 민선 8기 첫 본예산 ‘2조 1714억 원’ 편성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2.11.21 16:15
수정 2022.11.21 16:16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 위한 생활 SOC 시설 투자 확대,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 중점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023년 본예산을 전년도 대비 4.8% 증가한 2조 171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는 경기 침체로 인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반면 사회적 약자 지원, 국민 안전 등의 재정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는 줄일 곳은 줄이고, 써야 할 곳에는 제대로 예산을 투자하는 전략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세입 확충과 지출 구조 재구조화로 재정의 낭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건전한 재정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3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4871억 원 ▲세외 수입 972억 원 ▲지방 교부세 2832억 원 ▲조정 교부금 2046억 원 ▲국·도비 보조금 8004억 원 등의 재원으로,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생활 SOC 시설 투자 확대, 사회 안전망 확충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전년도 대비 941억 원 증가한 1조 9075억 원, 특별회계는 55억 원 증가한 2639억 원으로,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도로·교통 분야에 1816억 원, 경제·도시 분야에 859억 원, 복지·교육 분야에 9674억 원, 문화·환경 분야에 2350억 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별내선 및 진접선 복선 전철 사업비 363억 원 ▲다산지금지구 공영 주차장 조성 94억 원 ▲도로 개설 사업 226억 원 등이 편성됐으며, 경제·도시 분야에는 ▲중소기업 육성 기금 25억 원 ▲소상공인특례보증금 출연금 20억 원 등이 편성됐다.


복지·교육 분야에는 ▲교육 시설 환경 개선 40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26억 원 ▲보훈명예수당 지급 51억 원 등이 편성됐으며, 문화·환경 분야에는 ▲시립박물관 유물 구입 10억 원 ▲다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46억 원 ▲퇴계원 운동장 조성 33억 원 ▲왕숙천 인도교 설치 13억 원 ▲도시공원 리모델링 38억 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2023년 본예산은 제291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