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광역버스 입석 중단, 도민 불편 최소화하겠다”
입력 2022.11.18 11:39
수정 2022.11.18 11:40
18일 14개 버스 업체 146개 노선 입석 전면 중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김 지사는 “오늘부터 KD운송 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한다”며 “이는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46%에 달하는 146개 노선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버스 입석 중단으로 인해 당분간은 경기도와 서울, 인천으로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20대를 투입하고, 올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 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며 “정부,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입석 중단과 대체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며 “주요 정류장에는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