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종료 임박…경찰, 강남역 등에 411명 긴급 배치
입력 2022.11.17 17:12
수정 2022.11.17 17:13
오후 5시~10시 시내 주요 지역에 교통경찰·기동대 배치
명동·대학로·홍대·강남 등 혼잡 예상 19개 지역 인력 집중 배치
경찰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시간 교통안전 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실시된 수능 종료를 앞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내 주요 지역에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등 인력 411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명동, 대학로, 홍대 와우산로, 강남역, 이태원역 등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시내 19개 지역(10개 경찰서 관할)에 236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수능과 관련해 218건의 112신고를 접수해 이 중 128건을 조치했다. 수험생 태워주기 113건, 수험표 찾아주기 7건, 고사장 착오에 따른 수송 8건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수험생 태워주기 209건, 수험표 찾아주기 12건 등 총 245건의 편의가 제공됐다.
인력 1만163명과 순찰차 1245대, 사이드카 423대를 동원해 시험장 인근 교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으로 수험생 불편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