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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발리서 G20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우정 두텁게 다져"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11.16 00:00
수정 2022.11.16 06:35

G20 배우자 프로그램…인니 전통문화 체험

전통음식·음악·의상 주제 폭넓게 환담 나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과 별도 환담

"기후변화·여성 인권 이슈 함께 행동해 나가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정상들의 배우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식 프로그램에 참석해 친교를 가졌다.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가 주관한 인니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국, 일본, 튀르키예, 스페인, EU 정상의 배우자들이 함께 했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김 여사에게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김 여사를 무척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검색을 많이 한다"며 반갑게 맞았다.


김 여사를 만난 일본 기시다 총리 부인 유코 여사는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도 이번 참사로 일본인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전통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공연과 영상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악기로 한국드라마 '풀하우스'의 OST인 '운명' 등이 연주됐다.


각국 여사들은 전통음식·음악·의상 등 인도네시아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게 환담하며 국가 간 협력 관계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다졌다.


김 여사는 "알면 알수록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은 깊이가 더하고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어 큰 감명을 받는다"라며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배울 기회를 마련해 준 이리아나 여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같은 날 오후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여사와 별도로 1시간여 동안 환담을 가졌다. 전날 이리아나 여사와의 환담에서 기후환경과 관련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던 김 여사는 이날도 에미네 여사와 기후변화, 쓰레기 감량, 여성 인권 등의 이슈에 있어 함께 행동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여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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