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와 체육시설 안전관리 MOU
입력 2022.11.15 16:14
수정 2022.11.15 16:14
체육활동 공간 안전성 기준 마련키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KCL 군포사옥에서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와 '안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체육시설 안전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체육시설 안전관리, 시험 및 인증 협력, 안전문화 및 기술확산을 위한 정보교류 및 교육, 체육시설 안전 인증 확산을 위한 제도 개발 및 운영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종상 KCL 환경본부장은 "선수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장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와 시험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체육시설의 안전한 환경조성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곤(여주대 교수), 안을섭(대림대 교수)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공동회장은 "체육시설의 안전 점검 시스템 확립을 위해 시험 표준과 안전성 기준을 정량적 지표로 개발해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KCL과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는 전국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표준화, 안전 품질기준 제시 및 시험방법 개발, 인증제 운영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KCL은 테니스, 하키, 농구, 육상 등 4종목의 국제연맹으로부터 시험기관 지정을 받았으며, FIFA 시험기관 지정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