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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리커창 中 총리, 尹과 환담서 '北 비핵화 건설적 역할' 표명"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11.12 17:30
수정 2022.11.12 17:30

북한 전례 없는 도발에 尹 우려 표명하자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과 중국 역할 언급

순방중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미정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뉴시스

동남아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나 현안 관련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프놈펜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 상호 존중과 호혜 원칙에 기반한 한중관계 발전에 기대감을 표명했으며 북한 핵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리 총리의 발언 내용을 전했다.


관계자는 리 총리의 발언 배경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윤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1년 내 전례 없는 빈도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거기에 대해서 리 총리가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과 중국의 역할을 언급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방 일정 중 공식 한중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물밑에서 일정을 조율중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한미일 정상회담 및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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