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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성장전략] 수소산업 전주기 핵심기술 확보…튼튼한 생태계 구축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2.11.09 18:00
수정 2022.11.09 18:00

7대 전략분야 핵심 기반기술 확보

수소전문기업 600개 육성 추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데일리안 DB

정부가 선진국 생산, 저장·운송, 활용 분야를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全) 주기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업 육성, 규제 완화를 통해 튼튼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준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 글로벌 1위 품목 10개 달성, 수소전문기업 600개 육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정부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7대 전략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수전해, 액화수소 운송선, 트레일러, 충전소, 연료전지(모빌리티·발전), 수소터빈 등 향후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큰 7대 전략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핵심 기술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전해는 현재 0.5~1㎿ 수준인 단위스택 용량을 10㎿까지 올리고 전력소비를 10% 저감을 목표로 한다.


액화수소 운송선은 연간 10만톤 규모 해외 도입을, 운송 트레일러는 현 200기압인 기체튜브 압력을 700기압까지 올리고 액화탱크 운송량을 3톤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분야는 현재 40% 수준인 국산화율을 100%까지 높이고 최대충전유량을 초당 60g 수준에서 초당 180g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연료전지 중 모빌리티분야는 55% 수준인 상용차 효율을 65%까지, 50% 수준인 선박 효율을 60%까찌 높일 예정이다.


발전부분은 단가는 현 킬로와트시(㎾h) 당 250원인 것을 160원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한다. 수소터빈의 경우 수소 혼소비율을 50% 달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튼튼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수소기업 발굴과 지원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600개 육성하는 한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수소로 업종을 전환한 기업도 예비전문기업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별 특화된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수소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전문기관 신설로 수소산업의 저변을 확장해 나간다.


또 규제 개선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불합리한 규제를 수시로 발굴·개선해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수소산업 전주기 규제 지도(map)를 통해 규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


신기술 비중이 높은 수소산업의 특성상, 아직 안전기준이 없는 분야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 확인 후 신속하게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해외진출 유망분야의 수출산업화를 촉진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소 모빌리티, 발전용 연료전지, 수전해 시스템, 액화수소 운송선, 수소충전소등 5대 유망분야는 실증과 트랙레코드 확보를 통한 수출상품화를 적극 지원해 해외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7대 전략 분야 기술개발 목표 및 수출전략.ⓒ산업통상자원부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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