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최측근' 김용 "檢, 대장동 공범 몰이 창작 소설 써"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11.09 00:30
수정 2022.11.09 06:50

구속기소된 후 입장문 내고 "반드시 진실 밝힐 것"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이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는 이미 계획된 것이었다.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장동의 공범으로 몰아가려고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며 "검찰의 창작 소설을 절필시키겠다.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후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여자인 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