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외인구단´ 포항서 본격 촬영
입력 2008.07.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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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로 제작되는 ´2009 외인구단´의 포항 촬영이 본격 시작됐다.

´외인구단´ 성공기원 고사를 겸한 기념식이 지난 2일 오후 포항시 북구 칠포 파인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윤태영·박성민·송아영 등 주요 출연진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적인 촬영을 기원했다.
´2009 외인구단´은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이며 국민만화로 불렸던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남성적인 야구경기와 승부 중심에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스포츠 멜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오혜성(윤태영)과 최엄지(미정)의 청년기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포항 파인비치호텔과 칠포해수욕장 해변, 구룡포와 호미곶 등지에서 촬영하게 돼 포항지역의 명소뿐만 아니라 물회, 과메기 등 특산물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주인공 오혜성 역을 맡은 윤태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사실적인 야구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하루에 7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며 "만화와 영화 모두 크게 흥행을 한 만큼 이번 드라마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9 외인구단´은 20부작으로 제작되며, 2009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외인구단´의 촬영장에서 물회 시식회를 가져 드라마 출연진의 입 맛을 사로잡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