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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생환 광부'에 선물 전달…"슬픔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11.06 09:52
수정 2022.11.06 09:53

"쾌유 바란다" 메시지 함께 카드·선물 전달

광부들 "尹 적극 구조 지시 들어…감사하다"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10일 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께 무사히 구조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광부 2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구조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광부들에게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구조 작업이 진행되던 시기 소방청 및 광산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방부 시추장비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각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열흘간 매몰됐던 광부 2명은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경 사고 당시 작업을 하던 위치 인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광부들을 직접 만나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윤 대통령 카드와 선물을 전했다.


이에 광부들은 강 비서관에게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감사하다. 직접 강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를 해줘 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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