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동 사옥 매각 추진…“재원 마련 차원, 자산 유동화 검토”
입력 2022.11.02 17:33
수정 2022.11.02 17:33
한샘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한샘 관계자는 2일 “미래 투자를 위한 선제적 재원 마련 차원에서 사옥을 포함한 여러가지 자산 유동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각가는 3700억원대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지난 2017년 팬택으로부터 약 1500억원에 상암동 사옥을 매입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5년 만에 2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샘은 올 3분기 부동산 시장 위축과 원자재 비용 증가 등으로 1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