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365회 정례회 열고 46일간 일정 돌입
입력 2022.11.01 15:56
수정 2022.11.01 15:57
이달 4~17일 경기도 등 행정사무감사
다음달 16일 내년 본예산 최종 심의
5분 발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조속한 추진
경기도의회가 1일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6일까지 46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가운데 이달 2~3일까지 김현석(국힘·과천1) 등 7명의 경기도의원의 도정과 교육행정 관련 질문을 진행한 뒤 4~17일까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18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가 이뤄진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예결위 활동이 이어진다. 다음달 16일에는 내년 본예산 심의가 최종 이뤄진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내년 본예산을 33조7790억 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넘겼다. 경기도교육청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23조3345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이태원 참사에 경기도의회는 139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 이태원 사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박한 상황 속에 민생경제에 힘이 될 수 있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 도의회 양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지난 임시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추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봉(민주·의정부2)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지역 내 이전·신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장한별(민주·수원4)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 꿈의 학교가 내년에도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2023년도 예산안 제출기한인 이달 11일 이전까지 관련 예산을 편성해 제출해줄 것을 경기도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