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경기교육청 역대 최고액 내년 예산 22조3345억원 편성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입력 2022.10.31 21:44
수정 2022.10.31 21:45

임 교육감의 ‘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중점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하 예산안)’을 올해 보다 3조1386억 원 증가한 22조3345억 원을 책정했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의 ‘미래 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추진을 위해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교육, 자율 기반의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 및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조성, 방과후학교·돌봄·유아교육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미래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디지털시민교육 운영, 교원 연구년제 운영, 공·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건강간식 제공, 아침 책임돌봄 시범 운영 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특히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에 2464억원,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 운영에 1534억원, 학교정보화 여건 개선사업에 691억원, ICT 활용교육에 239억원 등이 담겼다.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391억원을 편성,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155억원, 경기 이룸학교 운영 94억원, 경기 이룸대학 운영 26억원 등 기존 혁신교육지구와 꿈의학교·꿈의대학 등을 재구조화해 지원한다.


경기 이룸학교는 도교육청이 예산의 50%, 도와 시군이 25%씩을 분담해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예산삭감이 예상돼 자체 예산만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으로 우선 예산안을 편성한 상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IB교육을 새롭게 운영하는 예산 34억원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61억원을 담았다. 혁신학교 예산 대신 학교운영비를 증액시켰다.


올해 도교육청은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등에 별도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406억원을 담았는데 내년도 예산에서는 이를 별도 항목으로 빼지 않고 학교운영비에 포함한 것이다.


내년도 학교운영비 및 운영비 재정결함지원으로는 1조4713억원이 담겼으며, 학교운영비만 비교하면 올해보다 482억원이 늘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2010억원,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1169억원, 교권보호 및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 1조4681억원, 방과후학교·돌봄·유아교육 강화 1조2625억원,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3565억원 등을 배정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본예산안은 2023 경기교육 방향과 연계하여 편성했다"면서 "경기 미래 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별 맞춤 교육과 새로운 미래 교육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등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