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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대 들썩인 '초등생 유괴 시도' 괴담…경찰 조사 결과는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10.28 18:38
수정 2022.10.28 18:38

ⓒ수원 맘카페 갈무리

경기 수원에서 초등생 유괴시도가 있었다는 글이 맘카페 중심으로 확산해 학부모들이 불안감에 떤 가운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8일 수원 남부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형사과 3개팀이 CCTV 영상 등을 분석·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게시했다.


경찰은 해당 공문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동안전지킴이, 학부모 폴리스, 등하굣길 순찰 활동 강화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수원 지역의 맘카페 두 곳의 게시판에는 지난 24~27일 '최근 수원에서 초등학생 유괴시도가 있었다고 하니 조심하자'라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글쓴이는 "학교 근처에서 초등학생 유괴시도가 있었다. '엄마가 다쳤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아이가 유괴예방 교육받은 게 생각나서 주위에 '도와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한다"며 "반톡방(학급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선생님이 공지해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같은 초등학교 학생 2명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수법은 '엄마가 다쳐서 입원해 있으니 같이 가자'는 식"이라며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주의를 시켰다고는 하지만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조심시켜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당시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내비쳤다. 댓글을 통해 "불안해서 등하교를 직접 시켜야겠다",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이후 진위 파악에 나섰고 "학부모들은 동요하지 말고 그런 일이 있으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공지했다.


경찰은 혹시라도 있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로 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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