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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 남성에…패션플러스, 매출 23% '껑충'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10.28 10:34
수정 2022.10.28 10:34

ⓒ패션플러스

가을 멋쟁이로의 변신을 위해 남성들이 지갑을 활짝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패션 플러스에 따르면 10월 들어(10월1일~10월25일) 남성 패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신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 패션 매출이 1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기간 정장 구두와 정장세트 매출 신장률이 각각 74%, 50%로 남성 패션 품목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재킷(38%), 코트(24%)도 늘었다.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에서 다시 출퇴근 체제로 돌아간 회사가 많아지고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늘면서 격식을 갖춘 이른바 ‘포멀 웨어’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6일 기준 남성 패션 베스트10에 재킷이나 정장세트 등 포멀 웨어 비중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도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디건(37%)과 점퍼(30%)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가을 패션 큰 손은 역시 남성 이라는 공식이 확인됐다"며 "게다가 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출퇴근, 모임용으로 격식을 갖춘 품목을 구입하는 남성들이 작년보다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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