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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5년 동행 마무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0.17 15:17
수정 2022.10.17 15:17

12월 미쓰비시컵 끝으로 계약 종료

베트남축구대표팀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박항서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의 계약 만료 시점인 2023년 1월 31일 이후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공식 대회는 2022년 12월부터 1월까지 개최되는 2022 AFF 챔피언십(미츠비시컵)으로 결정됐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17년부터 박항서호는 베트남 축구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시장 전체에 전례 없는 큰 족적을 남겼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과의 지난 5년은 나의 축구 인생에서 단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며 “A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결과가 좋을 때도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협회,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께서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랜 기간 동안 내 임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 5년간 박항서 감독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베트남 축구 성장을 위한 그의 강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단합했고, 투지를 보였다”며 “그가 남긴 헌신은 앞으로 베트남 축구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큰 동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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