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 임명
입력 2022.10.14 06:54
수정 2022.10.14 06:54
"보건복지 분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적임자
100세 시대 尹정부 국정과제 적극 지원할 것"
민평통 자문회의 사무처장 석동현 변호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인선 내용을 전하며 오는 14일 나 전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의 임명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석동현 변호사를 임명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던 석 변호사는 지난 대선부터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내며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석 변호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또한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