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황의조, 부상서 돌아왔지만 7G 연속 무득점
입력 2022.10.07 08:51
수정 2022.10.07 08:51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선발로 나와 74분 동안 활약
9월 A매치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부상서 회복해 경기에 출전했지만 골 침묵은 계속됐다.
황의조는 7일 오전(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카메룬과 A매치 친선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10분 만에 허리 쪽에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그리스로 복귀한 황의조는 A매치 이후 곧바로 치러진 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지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며 몸 상태가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날 황의조는 후반 29분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될 때까지 74분 동안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9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고, 10분 뒤에는 터닝슛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겨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교체아웃 된 황의조는 또 한 번 침묵을 지켰다. 그는 올림피아코스 이적 이후 공식전 7경기서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황의조의 침묵 속에 올림피아코스는 홈에서 카라바흐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3연패를 기록하게 된 올림피아코스는 G조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