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없는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입력 2022.09.30 14:12
수정 2022.09.30 14:14
볼티모어 패배로 와일드카드 '최소 3위'..PS행 티켓 확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5 패했다.
76패(80승)째를 당한 볼티모어는 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와 7게임 차가 됐다. 올 시즌 6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로써 토론토는 AL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 가을야구 티켓을 잡았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탬파베이에 패해 탈락했다.
지난해 AL 와일드카드 3위에 그쳐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던 토론토는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3위팀까지 PS에 진출하게 되면서 10월이 오기 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월드시리즈 도전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까지 들었던 토론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지난 7월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했다.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자리한 뒤 41승27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까지 잡게 됐다.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않고 재활에 전념한다.
아직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AL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순위를 봤을 때, 시애틀과 탬파베이 합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