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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상대 손흥민·바르샤 만나는 이강인’ 유럽파 빅매치 대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9.30 00:15
수정 2022.09.29 21:31

A매치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스페인리그 도움 1위 이강인, 강호 바르셀로나 상대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은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9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 선을 보인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 출격 준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빅매치들이 예고돼 있어 팬들의 눈길과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9월 A매치서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내달 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18(6승1무)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 역시 올 시즌 리그서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대표 라이벌인 만큼 두 팀의 승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A매치 소집 이전에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27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상대로 철벽 수비력을 과시한 김민재(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 토리노와 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나폴리의 선두 도약과 무패 행진을 이끌며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된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정상급 수비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9월 두 차례 A매치서 단 1분도 경기에 뛰지 못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움 공동 1위 이강인(마요르카)도 소속팀으로 돌아가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전통의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마요르카는 내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이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바르셀로나에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1골-2도움을 올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활약하고 있어 이강인과 맞대결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대표팀서 골맛을 보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황희찬(울버햄튼)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2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3라운드부터 출전 기회를 제대로 못 잡고 있는 황희찬은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대표팀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소속팀에 복귀한 만큼 리그에서도 시즌 첫 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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