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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5년까지 구미시에 1100억 신규 투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2.09.29 13:44
수정 2022.09.29 13:44

구미시 고용창출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좌측부터 순서대로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을)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배호 LIG넥스원 C4ISTAR 생산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갑)ⓒLIG넥스원

LIG넥스원은 구미시와 지난 28일 구미시청에서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 박배호 LIG넥스원 C4ISTAR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LIG넥스원의 생산역량 제고와 첨단 방위력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LIG넥스원은 2025년까지 총 1100억원을 구미하우스 증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미1, 구미2 하우스에 첨단 무기체계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며, 시설 구축을 통해 다양한 무기체계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시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에 대해 각종 행정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박배호 C4ISTAR 생산본부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K-방산의 힘을 입어 LIG넥스원의 수출 물량 증대와 구미지역의 수출 확보를 위해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공장 증축을 하게됐다”며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으로서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애국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1월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와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II; M-SAM)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0월까지 약 65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 전체 직원의 17% 해당하는 수준이다.


LIG넥스원은 1976년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설립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과의 공조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양산 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다.


구미하우스ⓒLIG넥스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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