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남 수출 기업 애로 청취…마케팅·인허가 등 제도 개선 추진
입력 2022.09.28 11:00
수정 2022.09.28 10:03
창원서 '수출현장지원단' 3차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남 창원을 찾아 지역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마케팅, 인허가, 금융 등 분야의 애로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산업부 '수출현장지원단'은 28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달 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로 지난 14일 대구, 21일 광주 등 두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말까지 천안(10월 5일), 인천(10월 12일), 서울(10월 19일) 등을 주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기업과 물류 현장 등을 지속 방문하며 기업애로 해소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2차례의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금융 등 총 22건의 애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수출유관기관은 간담회 직후부터 현장인력이 즉시 기업을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가 확인하고 건별 전담직원을 배정하여 애로 해소를 추진했다.
특히 교육, 수출 컨설팅 등 즉시 지원이 가능한 9건의 애로는 신속하게 처리했고 금융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도 즉시 내부 검토 절차를 개시했다.
법 개정이 필요하거나,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 애로에 대해서는 향후 총리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에 상정해 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3차 간담회에는 경남소재 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마케팅, 인허가, 금융 등 분야의 애로와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더욱 꼼꼼히 따져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