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현관문 앞에 누워 '우유 투입구' 열어본 남성...CCTV 속 포착된 그날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2.09.27 12:27 수정 2022.09.27 11:28

ⓒ유튜브 갈무리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를 열어 보고 훔쳐본 범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SK 쉴더스'에는 '캡스홈 실제 제보영상! CCTV에 찍힌 우리집을 훔쳐보던 범인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SK 쉴더스 보안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A씨가 제보한 것으로, 당시 상황은 담긴 폐쇄회로(CC)TV에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 속 한 남성은 바닥에 누워 A씨 집 현관문 하단 우유 투입구를 열고 집안을 들여다본다.


또 집안에서 나는 소리를 엿들으려는 듯 우유 투입구에 귀를 가져다 대기도 한다.


당시 A씨는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체포됐다.


A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지만 실시간 CCTV 덕분에 확실한 증거를 제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사례는 주거침입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타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계단, 복도 등에 침입해 주거의 평온성을 깬 경우 구성 요건이 성립된다.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경우 3년 이하 징역 혹은 500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