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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직격…"신당역 사건, 女혐오라 보면 민주당 비난해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9.21 05:10
수정 2022.09.21 00:18

"피해자 여성이란 이유로

여성혐오라 규정한 건 오독"

"李, 변호사 시절 끔찍한

살인사건 '심신미약' 변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라고 믿는다면 그 비난은 여성가족부가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야 마땅한다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여러분이 신당역 살인사건이 여성혐오 범죄라고 믿는다면 그 비난은 여가부가 아닌 민주당을 향해야 마땅하다"며 "변호사 시절 이재명 대표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변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권 의원은 신당역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않는다"고 밝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비극을 남녀갈등의 소재로 동원하는 것은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동의의 뜻을 밝혔다.


권 의원은 "우리 사회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천인공노할 범죄자가 있고, 그 피해자 역시 남녀가 될 수 있다"며 "단지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건을 여성혐오라고 규정하는 것은 현상에 대한 오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 '조카 살인사건 변호'를 언급한 권 의원은 "당시 이재명 변호사는 피고인이 심신미약이었다고 변호했고, 지난 대선 때는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규정하며 애써 파장을 축소했다"며 "민주당은 바로 이런 사람을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당 대표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N번방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했다"며 "당시 '디지털 성범죄'의 판례도 제대로 축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고형량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당역 살인사건 같은 비극이 정치적으로 오독돼서는 안 된다. 당파적으로 오조준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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