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경쟁률, '인서울' 대학 상승…지방대는 하락
입력 2022.09.19 09:54
수정 2022.09.19 09:54
서울 주요대 논술 전형 지원 인원 32만3000여명…전년도 보다 ↑
'n수생' 등 졸업생 크게 늘며…서울 주요대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지방 소재 대학 경쟁률은 대부분 경쟁률이 하락해 양극화가 나타났다.
1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된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대부분 작년보다 상승했다.
대학별로 보면 성균관대 성균관대와 세종대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각각 28.53대1(작년 24.31대1), 20.87대1(작년 15.4대1)이고 경희대(서울) 27.23대1(작년 27.18대1), 서울시립대 17.97대1(전년도 17.09대1), 한양대(서울) 26.43대1(작년 25.67대1), 이화여대 12.86대1(작년 11.01대1) 등이다.
서울 주요대 기준으로 논술 전형 지원 인원도 32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31만2000여 명)보다 늘었다. 올해 고3 수험생은 감소했으나 졸업생(재수생 등 'n수생')이 크게 늘면서 서울 주요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 소재 주요 대학의 경우 대체로 수시모집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전남대가 6.3대1(작년 8.09대1), 충남대 7.98대1(작년 9.35대1), 제주대 4.9대1(작년 6.56대1), 순천향대 5.93대1(작년 7대1), 울산대 3.83대1(작년 4.68대1) 등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