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수원시금고 재선정…2026년까지 3조5천억 운영
입력 2022.09.13 16:29
수정 2022.09.13 16:29
IBK기업은행은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 금고 업무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금고 약정을 통해 기업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 연 3조5000억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수원특례시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단수금고로 운영·관리하며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1964년부터 59년 간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아왔다. 올해 말로 금고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달 금고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공개경쟁을 거쳐 차기 시금고로 재선정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수원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철저한 금고관리 업무를 통해 수원시가 재정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수원시의 경제, 문화, 시민복지 등의 증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