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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경제운용 중심 민간·기업으로 전환…경제활력 높일 것”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입력 2022.09.07 11:32
수정 2022.09.07 11:32

기재부·국회미래연 주최,KDI주관…올해로 4회째

김태유 교수 “국가주도 외생적 성장도 역량 강화해야”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운용의 중심을 민간·기업으로 전환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날 기재부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4차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전략 콘퍼런스는 행정부와 입법부, 미래연구전문가 간 미래이슈에 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그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고물가 등 유례없는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화가 후퇴되고 지역 블록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신성장동력 기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경제 구조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 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가발전 원리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기술과 자원을 둘러싼 미·중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상황에서 한국이 선택할 미래전략은 민간주도의 내생적 성장을 지속하면서 국가 주도의 외생적 성장 역량도 대폭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규제 혁파를 위한 정부혁신 ▲저출산·고령화를 해결할 사회혁신 정책 ▲주요국과의 기술동맹 체제 구축 ▲에너지 자원 빈국 한계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 등을 강조했다.


이후 행사는 기술패권 경쟁(세션1), 혁신생태계(세션2), 탄소중립(세션3)에 대한 발제·토론에 이어 종합토론까지 총 4개 세션이 진행됐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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