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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내일 오후 새 비대위원장 발표...후보군 3명 압축"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9.06 17:48
수정 2022.09.06 18:58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유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새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후보군이) 세 분 정도 된다. 접촉해서 내일(7일) 오후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진·재선·초선 의원과 릴레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의원들한테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일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는 '호남 중진'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원외를 다 포함해 세 분인가'라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그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3선 이상 중진·재선·초선 의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 인선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논의 과정에서 박주선 전 부의장 성함이 거론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분이 세 명에 속하느냐 네 명에 속하느냐까지 확인해드리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랑 원외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기보다는 원 내외를 불문하고 원내 지도부에서 충분히 상의해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원내대표께서 직접 비대위원장 후보로서 연락드린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얘기하셨다"고 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해선 "8일이 될지 구체적 날짜는 모르겠지만, (권 원내대표가) 조만간 그 부분을 빨리 발표하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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