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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강릉선 무정차 열차 중단…내달부터 일부 열차 운행조정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09.01 15:50
수정 2022.09.01 15:51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 ⓒ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7월31일부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만 시범운영한 강릉선 KTX-이음 증편과 무정차 운행은 종료된다.


9월부터는 강릉선 이용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범운영은 종료하며, 이에 따라 제천∼동해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태백선 무궁화호 2회도 청량리∼동해로 재조정된다.


코레일은 시범운영 종료 후 이용실적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내년도 하계기간에 재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호남고속선 안전확보를 위한 하자보수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서행개소를 확대 운영해 호남·전라선 KTX 운행시간이 평균 3분가량 늘어난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개천절(10월3일), 한글날 대체공휴일(10월10일)에는 공급좌석 확대를 위해 임시열차를 총 40회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휴가철 강릉선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재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가을 연휴에도 임시열차를 운행하니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로 여행을 떠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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