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살 공무원' 이대준씨 장례, 해수부葬으로 진행
입력 2022.08.31 14:25
수정 2022.08.31 14:27
해수부, 대상자선정위원회 개최해 결정
2주기인 9월 22일 예정, “유가족 의사 존중”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해 숨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故이대준 씨의 장례식이 해양수산부장(葬)으로 치러지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31일 '해수부장 대상자선정위원회'를 열고 이 씨의 장례식을 해수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씨의 유족들은 사망 2주기인 오는 9월 22일 전남 목포에서 이 씨의 장례를 치르는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장례방식 등의 세부 사항은 집행기관인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유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해수부장 대상자선정위원회의 결정으로 故이대준 씨의 장례식을 해수부장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장례방식과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