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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운명같은 시나리오" 서인국·장동윤, 상상 이상의 청불 액션으로 스크린 컴백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2.08.29 12:40
수정 2022.08.29 12:40

9월 21일 개봉

'공모자들'·'변신'의 김홍선 감독 연출

서인국과 장동윤이 김홍선 감독과 손 잡고 파격적인 청소년관람불가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김홍선 감독,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개봉 전,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홍선 감독은 "우리나라 한국 영화계 선배님들이 멋지게 만들어놓은, 열어놓은 길 덕분에 저희가 좋은 소식을 많이 듣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며 해외 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2016년 필리핀으로 도망간 범죄자들을 강제 이송한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이게 만약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 뒤에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싶어 만들어봤다"라고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프론티어 타이탄 호의 반란을 주도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 종두 역을 맡은 서인국은 "시나리오를 읽고 예전부터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서인국은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짜릿했다. 지금까지 장르물을 볼 때마다 '나도 한 번 표현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걸 직접 해보고 모니터로 해보니 쾌감이 있었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서인국은 "종두가 범죄자 중에는 어린 편인데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가져야 할까 생각했다. 잔혹성은 시나리오 있어서 덩치를 키우려고 했다. 그래서 급하게 살을 찌웠다"라고 말했다.


장동윤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범죄자 도일을 연기했다. 장동윤은 "대본을 보고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면서도 매력을 느꼈다"라며 "첫 촬영 때 수십 명의 배우가 왔는데 범죄자인 역할에 비해 제 생김새가 너무나 얌전했다. 다 인상이 강렬했다. 이에 감독님과 도일을 표현할 방식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홍선 감독은 "장동윤이 강력 범죄자라고 했을 때 오는 미스터리가 있다. 미팅을 요청했는데 시나리오를 정말 많이 공부하고 온 느낌이라 같이 꼭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장동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은 여성 강력 범죄자 호송 담당 형사 다연으로 등장한다. 그는 "시나리오 볼 때 상상을 많이 하며 보는데, 상상이 안 되더라. 머릿속에 그릴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했다. 다연이란 캐릭터도 저에게는 새로웠다. 촬영하며 원 없이 액션신을 찍었다"라며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화를 많이 나누고 연기했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서인국과 전소민은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소민은 "이번엔 드라마와 달리 적으로 만나 새롭게 재미있었다. 서인국이 현장에 있는 모습이 묘했다"라고 전했으며 서인국은 "드라마에서는 절절한 사랑을 나눴는데 '늑대사냥'에서는 제가 굉장히 들이댄다.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서인국, 장동윤은 서로의 연기를 칭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김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서인국이 만든 종두는 제가 만든 캐릭터보다 매력적이다. 현장에서도 기대한 대로 끝내주게 연기했다. 서인국의 재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으며 서인국은 "장동윤이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도일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고립시켰다. 항상 촬영장에 혼자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9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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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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