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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살해 중국 국적 50대男 구속…"도주 우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입력 2022.08.24 19:58
수정 2022.08.24 21:05

경찰 조사 결과, 돈 문제로 다툼

피의자 "살해 기억나지 않아"

법원 전경 ⓒ데일리안 DB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에서 사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동포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범행이 기억나지 않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21일 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한 연립주택 방 안에서 같은 중국 국적 사위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2일 오전 9시께 A씨 조부모의 고향인 경북 칠곡군에서 A씨를 붙잡아 서울로 압송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 문제로 사위와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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