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수) 오늘, 서울시] 잠실야구장 한 달간 일회용품 퇴출된다
입력 2022.08.24 10:36
수정 2022.08.24 16:50
24일부터 한 달간 다회용기 제공…LG트윈스·두산베어스 업무 협약
서울시, '한강 이야기 여행' 3년 만에 재개…행사일 5일 전까지 신청해야
서울 추석 차례상 6∼7인 기준 작년보다 8% 이상 올라…마트 31만원·시장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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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한 달간 잠실야구장 일회용품 퇴출
앞으로 한 달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식음료를 섭취할 때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나는 다음 달 23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아모제푸드㈜, ㈜잇그린, 효성화학㈜과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람객은 시범사업 기간 잠실야구장 내 40개 매장에서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야구장 곳곳에 비치된 반납함에 두면 되고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잇그린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다회용기 이용 인증사진을 게시하는 참여자를 무작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 한강 역사 탐방·야경 투어 24일부터 사전 예약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이야기 여행'을 3년 만에 재개해 24일부터 무료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강 이야기 여행'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을 찾는 프로그램이며 '한강 역사탐방'과 '한강 야경 투어'로 구성된다. 2012년부터 10여 년간 진행된 한강 역사탐방은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본부는 9월 1∼8일 한강 역사탐방을 시범 운영한 뒤 13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시작된 한강 야경 투어는 반포 달빛길과 이촌 예술길 2개 코스로 구성됐다. 9월 1일∼10월 8일까지는 반포 달빛길이, 10월 13일∼11월 12일까지는 이촌 예술길이 매주 목∼토요일 밤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강 이야기 여행' 페이지(visit-hangang.seoul.kr)를 통해 행사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3. 서울 추석 차례상 비용, 1년 새 2만원 올랐다
물가 상승으로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1년 새 2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을 기준으로 대형마트는 30만7430원, 전통시장은 24만3273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때보다 각각 8.4%(2만3814원), 8.5%(1만9092원)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추석 차례 비용 인상률이 5∼6%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약 3%포인트 뛴 셈이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1% 저렴했다. 과일류는 15%, 축산물은 28% 쌌다. 반면 쌀이나 밀가루 등 일부 가공품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주요 성수품 가격은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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