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천연가스 14년만에 최고치에 대성에너지 등 관련주 강세
입력 2022.08.23 09:17
수정 2022.08.23 09:17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천연가스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대성에너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50원(7.77%)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가스 관련주로 묶이는 한국가스공사(4만3350원)도 2.73% 상승한 가운데 지에스이(6950원)도 14.31%나 급등했다. 경동도시가스(3.40%)와 서울가스(0.3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6%나 급등한 백만 영국열단위(BTU)당 9.834달러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천연 가스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이 20% 폭등한 영향이 미국에서도 꾸준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관련 종목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