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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새 정부 첫 검찰총장에 이원석…"균형잡힌 시각으로 檢 잘 이끌 것"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8.18 15:41
수정 2022.08.18 15:50

검찰 내 손꼽히는 '수사 전문가'로 정평

"수사 외에도 검찰 업무 전반에 능통해

'공정한 법집행' 이끌어줄 적임자 판단"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새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제청을 받아 이원석 검사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원석 후보자는 수사기획통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7기로 대검 수사지휘과장,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며 검찰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사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는 원리원칙에 따른 수사와 온화한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라며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수원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하여 수사 외에도 검찰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현재 대검 차장검사 및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 지휘의 연속성은 물론 형사사법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자를 내정한 윤 대통령은 금명간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송부할 방침이다. 검찰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되지만, 국회 동의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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