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2.9%…부정 66.6%[조원씨앤아이]
입력 2022.08.16 14:20
수정 2022.08.16 19:46
'더 잘할 것' 응답은 32.8%
당 지지율은 민주, 35.7%로
국민의힘 34.3%보다 높아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9%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9.2%,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가 13.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가 5.5%,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61.1%로 조사됐다.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더 잘못할 것 같다'는 응답이 45.8%로 32.8%인 '더 잘할 것 같다'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어 응답자의 20.7%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했고, 0.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전임 대통령 중 누구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34%로 가장 높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24.1%와 17.2%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이 34.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ARS) 100%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