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4596억원… 전년비 16.1%↑
입력 2022.08.09 10:48
수정 2022.08.09 10:48
매출 4% 증가한 4조2899억원
미디어·엔터프라이즈 사업 ‘쌍끌이’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899억원으로 4% 늘었다. 순이익은 258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매출 382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182억원, 3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 성장했다. 유무선통신 사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같은 기간 21.8% 증가한 7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330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상반기 가장 많은 IP(인터넷)TV 가입자를 모집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