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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업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176단 낸드 SSD 출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08.08 11:21
수정 2022.08.08 11:21

경쟁 제품 대비 안정성· 데이터시트 내구성 50%↑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세계 최초176-레이어NAND SATA SSD.ⓒ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업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176단 낸드(NAND) 사타(SATA)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마이크론은 5400 SATA SSD 출시를 발표하며 "입증된 11세대 SA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졌다"며 "전통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 SATA 플랫폼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5400은 현재 시장에서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최첨단의 데이터센터 SATA SSD로,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구축 옵션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새 서버를 설치하거나 기존 서버를 업그레이드하며 계속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마이크론의 SSD는 경쟁 SSD 제품에 비해 안정성이 50%가량 높고, 시장의 다른 주요 사타 SSD에 비해 약 50% 더 높은 데이터 시트 내구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런 추가적인 내구성을 활용해 고객은 서버 수명을 늘리고 ROI(투자수익률)를 개선하며 SATA SSD 기반 플랫폼의 TCO(총소유비용)를 낮출 수 있다.


그 덕분에 다운타임이 단축되고 드라이브당 사용 연한이 길어져 다른 SATA SSD에 비해 고장이 적다는 것이 마이크론 5400 SSD의 강점이라고 마이크론 측은 덧붙였다.


마이크론 측은 "마이크론은 SA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약 2000만 개 유닛을 출하했으며 이 제품들은 데이터센터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5400 SSD이 용량이 다소 작은 10K 및 7.2K SATA HDD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론 5400 SSD는 5년 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현재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로 톨레도(Alvaro Toledo) 마이크론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마이크론은 176단 낸드로 SATA 시장을 선도할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첨단 낸드 제품은 SATA SSD를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아키텍처를 확장해 고객 검증 절차를 빠르게 해준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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