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취향저격 홍보 전략 통했다…KT 디지코 광고, 또 1000만뷰
입력 2022.08.02 09:38
수정 2022.08.02 09:38
AI방역로봇 이야기 담긴 ‘서하엄마의 방역요정’ 광고, 1200만 조회수 달성
KT ‘인공지능(AI) 방역로봇’ TV광고가 송출 한달 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2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KT에 따르면, 회사가 공개한 유튜브 광고 중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광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초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캠페인으로 가장 먼저 공개된 ‘AI통화비서 바버샵’ 편과 ‘디지코 KT 휴먼 시리즈’ 식당 ‘1964 금이정’ 광고도 올해 1000만회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6월 처음 공개한 KT AI 방역로봇 광고는 실제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작동하고 있는 방역로봇을 보여주며, 인체에 무해한 플라즈마 살균 방식으로 사람들 속에서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공기까지 청정하는 방역로봇을 어린 아이를 둔 엄마의 시선을 그려냈다.
KT는 지난해부터 디지코 전환의 전략적 상품으로 AI 서비스로봇 등 AI 로봇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AI 로봇’을 중심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KT는 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던 인공지능 로봇 캐릭터 ‘기가후니(배우 정상훈)’를 모델로 활용하거나 인기 있는 드라마·영화의 장면을 활용해 광고를 만드는 등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서비스로봇이 수박을 몇 개까지 옮길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는 등의 소비자 이벤트로 KT AI 로봇을 알리고 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KT의 캠페인을 통해 디지코의 고객가치를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에 담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코의 AI, 로봇 등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