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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 마약 유통책들 영장실질심사 출석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07.30 11:16
수정 2022.07.30 11:17

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과 관련된 마약 유통책 4명이 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강남 유흥주점 사망사건과 관련된 마약 유통책 4명이 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중앙지법 앞 모습을 드러낸 50대 A씨를 비롯한 유통책 4명은 숨진 손님과 무슨 관계인지, 언제부터 몇 명에게 마약을 팔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마약 공급 사범과 마약 투약자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해 함께 검거했으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달 5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B씨는 당일 오전 8시30분께 인근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술을 마신 종업원 C씨도 사망했는데, 경찰은 B씨가 C씨의 술잔에 마약류 의심 물질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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