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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되면 1조 600억 원…직원에게 복권 '5만 장' 뿌린 CEO [해외토픽]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7.27 13:56
수정 2022.07.27 13:5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 '레이징 케인'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가 직원들에게 5만 장에 달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을 선물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 시각) 그레이브스가 전날 장당 2달러(한화 약 2,600원) 가격의 메가밀리언 복권을 5만여 장 구매해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 3달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현재 상금이 8억 1,000만 달러(약 1조 619억 원)까지 쌓였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액수다.


레이징 케인 직원들은 한 사람이라도 당첨될 경우 상금을 모든 직원이 공평하게 나눠 갖기로 약속했다.


레이징 케인 직원 중 1등 당첨자가 나오고, 약속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직원들은 세금 약 25%를 제외하고 1인당 1,600만 원 정도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된다. 실제 납부하는 세금 액수에 따라 당첨금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이 3억 257만분의 1인 점을 감안하면 직원 중에서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높지 않다.


그레이브스는 "이번 상금이 얼마나 큰지 듣자마자 항상 함께인 직원들과 공유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라며 "우리 회사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다. 나는 늘 직원들을 즐겁게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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