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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하나금융, 4000억원대 지분 맞교환…신사업 협력 강화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2.07.22 22:58 수정 2022.07.22 22:58

통신·금융 서비스 융합

전략적 협력 강화 목적으로 공시

SK텔레콤(좌)과 하나은금융 사옥ⓒ각사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을 교환했다. 통신·금융 분야를 융합한 신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2일 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 하나카드 지분 3990만2323주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대신 3300억원 규모 하나금융지주 지분 912만9519주를 매입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하나금융지주 지분은 22일 종가 기준 약 3.1% 규모다. 주식취득예정일은 28일이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지분 취득목적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도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약 0.6%와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주식 맞교환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SK텔레콤은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해 관련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바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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