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랩 “직원 중심 수평적 조직 문화 ‘사무공간’으로부터 시작”
입력 2022.07.25 09:00
수정 2022.07.22 11:11
창립 10주년 맞이 1천평 규모 이전...’안정감’과 ‘편안함’ 갖춘 공간 변화 꾀해
MZ세대 겨냥 수평적 조직문화 반영 ‘프라이빗’, ‘워라블’ 사무실 구축
기업 구성원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좋은 직장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 4월 M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 19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할 기업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2%의 응답자가 ‘직원 복지 제도’를 궁금한 점으로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은 50%의 응답자가 궁금했던 점은 ‘조직 문화나 분위기’였다.
최근 많은 이들이 기성세대가 선호하던 정년 보장보다는 사회적 가치 실현, 연봉보다는 직원 복지나 조직 문화에 중점을 두면서 기업들도 분위기를 달리하고 있다. 가령 현 근무자를 비롯한 구직자 등을 타겟으로 직원의 복지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반영한 사무실로 탈바꿈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창립 10주년을 맞은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 하이브랩 역시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직원 중심의 기업 철학을 담은 혁신적인 사무실로 변화를 꾀하면서 공간 탈바꿈을 시도했다. 올 초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에 전용면적 1,000평규모의 사무공간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코로나 이후 사무실로 복귀한 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랩은 개방적인 업무 방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사람중심의 워킹 플랫폼을 구축하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드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미니멀하면서도 자유롭고 다이나믹한 공간을 구성했다.
설계 단계부터 가장 우선시 한 ‘워라블(일과 삶의 혼합·work and life blending)’ 트렌드에 맞춰 △친근하고 밝은 분위기의 라운지 △에코 컨셉의 사내 카페공간 △전문 안마사가 대기하는 헬스키퍼룸 △여성친화 공간 △다수의 스타일러 기기 등 직원 편의 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직원들은 해당 공간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기업 분위기를 느끼고 본인만의 미래 가능성,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을 수립할 수 있다.
효율적이며 편안한 사무환경을 위해선 수백 개의 간접조명과 개방된 천장 구조를 채택했다. 사람 중심의 동선 설계를 적용하고 지속가능한 소통을 위해 회의실은 물론 비대면 업무 상황 시 화상회의를 위한 폰부스, 부담감을 줄이고 편안함을 주는 직원 인터뷰룸(면접실) 등으로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의 특색을 반영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입구 전면과 사무실 곳곳에 아트웍과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 특유의 혁신적이고 과감한 설계를 더해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랩 관계자는 “일과 생활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work life blending)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환경과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업 모토를 기반으로 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근무환경과 복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