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사촌 특혜' 보도에 1억 손해배상청구
입력 2022.07.22 02:00
수정 2022.07.21 22:17
친인척 특혜 의혹 보도에 법적 대응
"기자 및 재인용 기사 전부 손배 청구"

국민의힘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동생이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이 보도를 당 대표 관련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악의적인 보도로 규정하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아가 재인용 기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직무대행의) 사촌동생도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강릉시가 권 직무대행의 사촌동생 권모 씨가 운영하는 조명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80억4,700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김두관 의원실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