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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기 전당대회 주장?..."내일 새 지도체제 입장 밝히겠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7.20 15:10
수정 2022.07.20 15:10

김기현·장제원 연대설엔 "김장철도 아니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강연자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내 사정에 대해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내일 저의 입장을 밝힐까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 주장 목소리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2차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김기현 의원 등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 전당대회 입장을 밝힌다는 것이냐'는 재차 이어지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라며 "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전체 아닌가. 국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여기에 부합하는 책임을 우리 정부여당이 가지고 있으니까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내일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안철수 당 대표, 장제원 사무총장 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처음 듣는다"고 일축했다.


김기현·장제원 의원의 이른바 '김장' 연대설에 대한 질문엔 "그게 뭔가. 김장철도 아닌데"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당원 만남 움직임·대통령실 채용 관련 논란 등 이어지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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