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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 후원 결실…골프부터 럭비까지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7.20 09:35
수정 2022.07.20 09:35

윤이나 선수, KLPGA 퀸즈크라운 최종우승

럭비, 농아인 야구 등 비인기 스포츠 후원 지속

‘제4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윤(왼쪽부터) OK금융그룹 회장과 김가영 선수,홍예은 선수,윤이나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여자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가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 선수는 지난 2019년부터 제4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금과 훈련비를 받아왔으며,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을 계기로 신인왕 랭킹 2위에 올라섰다.


OK배정장학재단의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육성하는 장학제도다.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 골프 연맹에 등록된 아마추어 중·고교생 골프선수 중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윤이나 선수와 함께 ‘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이예원, 권서연 선수는 모두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이며, 또 다른 세리키즈 2기 장학생인 임희정 선수도 지난 6월 진행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리키즈 2기 장학생인 박현경 선수 역시 40여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골프장학생, 행복나눔 골프 장학금은 물론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한국대학골프대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역대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로는 김효주, 박성현, 전인지, 김민선, 백규정 등이 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프로 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럭비 등 비인기 스포츠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 후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OK배정장학재단은 한국 럭비 발전 및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럭비 꿈나무와 럭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럭비의 인지 스포츠화라는 목표 아래 전국 고교 럭비부에 럭비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럭비 유망주 장학금 지급과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팀인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럭비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럭비선수 특별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전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함께 국내 농아인들을 위한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남·녀 필드하키, 유도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스포츠 유망주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 하지 않고 OK금융그룹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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