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발명왕 에디슨 특허기록 깨
입력 2004.12.18 21:24
수정 2004.12.18 21:24
발명왕 에디슨의 특허출원 기록이 일본인에 의해 깨졌다.
교도통신은 기억장치인 플래시메모리 개발자인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 야마자키 슌페이(62) 사장이 3245건의 특허출원을 공식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1위로 등재됐다고 18일 전했다.
기네스북이 인정한 역대 특허출원 건수 1등은 발명왕 에디슨으로 총 2332건이었다.
야마자키 사장은 도시샤(同志社) 대학원 재학시절 이미 플래시메모리의 기본원리와 관련한 34건의 특허를 따냈고, 지난 1980년에는 반도체에너지연구소를 설립,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박막(薄膜) 트랜지스터 특허를 얻는 등 끊임없이 발명에 발명을 거듭했다.
야마자키 사장 자신은 큰 발명은 없었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플래시메모리는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빠질 수 없는 장치로 시장규모만 보아도 1조엔을 훌쩍 넘어섰다.
야마자키 사장은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발명이 많았다"며 "특허는 취득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사업화할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도쿄=연합뉴스]
